경칩인 5일 퇴근길에 잠실철교를 지나면서 잡은 한강 하구 방향. 한강이 완전히 풀렸다. 비는 없다. [영상=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칩(驚蟄)은 24절기 중에서 세번째 절기(節氣)다. 12월 22일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로, 만물이 약동하며 새로운 생명이 생긴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

통상 3월 5일, 6일께이며, 올해는 5일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초봄의 시작일이 바로 경칩이며, 본격적인 봄이 시작하는 날이다.

6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이 강원영동·경북권·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7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충북과 전라동부·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에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5일과 6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내륙·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전남남해안·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5∼20㎜, 경북북부동해안 10∼30㎜ 등이다.

이날 04시경 수도권 도시. 바람이 조금 일고, 구름이 다소 있을 뿐, 맑다. [사진=스페셜경제]
이날 04시경 수도권 도시. 바람이 조금 일고, 구름이 다소 있을 뿐, 맑다. [사진=스페셜경제]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충북·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높은 산지) 1㎝ 내외, 경북북동산지 1∼5㎝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약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4℃∼13℃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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