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KBI그룹의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 소속 갑을구미재활병원을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진=KBI그룹]
근로복지공단이 KBI그룹의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 소속 갑을구미재활병원을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진=KBI그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 소속 갑을구미재활병원을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29일 또 선정했다.

2018년부터 3연속이다. 이로써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26년까지 현지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은 근로복지공단이 인력,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체계 등 전문적인 의료재활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단은 올해 갑을구미재활병원 등 전국 132개 의료기관을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 지정했으며, 이들 병원은 산재 근로자의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한다.

2018년 1차부터 이번에 3차까지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재활전문인력의 충족성, 시설, 장비의 적절성, 재활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등 각종 심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보건복지부가 경북 최초로 회복기재활병원으로 지정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병실과 재활치료실 확장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도입한 로봇재활치료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로봇치료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재활보행 훈련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관내 주민을 위한 양질의 재활치료를 시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뇌손상, 뇌경색, 뇌출혈, 척수손상, 대퇴골과 고관절 골절환자, 비사용증후군, 길랑바레, 파킨슨 등 수술 후 기능 회복 시기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근로자의 장애의 최소화와 함께 일상으로의 조기복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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