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과 재활치료실 확장…재활전문 병원으로 3월 발족
“지속투자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지역민이 갑을구미재활병원 보행재활로봇시스템 모닝워크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KBI그룹]
지역민이 갑을구미재활병원 보행재활로봇시스템 모닝워크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KBI그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 의료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문 병원으로 탈바꿈한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이를 위해 증축 등 병원을 새단장하고 재활 전문 병원으로 3월 재발족한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개원한 갑을구미재활병원은 뇌손상, 뇌경색, 뇌출혈, 척수손상, 대퇴골·고관절 골절, 비사용증후군, 길랑바레, 파킨슨 등 수술 후 기능 회복기에 있는 지역민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갑을구미재활병원은 갑을구미병원에서 갑을구미재활병원으로 지난해 병원명을 변경하는 등 관내 ESG를 선도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를 고려해 보건복지부가 경북 최초로 갑을구미재활병원을 회복기재활병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다만,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입원환자의 불편을 일소하기 위해 병실과 재활치료실 확장하는 증축 공사 등을 진행한다.

3월 완공시 갑을구미재활병원의 병상은 기존 155개에서 189개로 늘고, 별관 2개층에 재활치료실도 들어선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로봇재활치료센터도 개소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행 로봇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재활보행 훈련을 지역민에게 적용하고 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올해 로봇재활치료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지역민에게 양질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민이 재활을 위해 대도시, 초대형 병원까지 가는 번거로움 많았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구미시민과 경북 지역민에게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재활치료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를 최소화해 일상 복귀를 적극적으로 돕는 등 의료 행위를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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