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구에서 16일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지역 인사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구에서 16일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지역 인사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4선 이상 중진 의원과 17일 오찬을 가지는 것이다.

한동훈 위원장이 당내 4, 5선 의원과의 만나는 것은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이들에게 헌신을 주문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중진 의원에게 불출마 혹은 험지(수도권) 출마 등 헌신을 주문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젊은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물갈이를 추진하는 것이라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21대 국회가 초선 의원이 50%가 넘지만, 정치 현황은 더 악화했다. 초선 탓은 아니지만, 정치라는 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사람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예상을 일축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앞서 가진 3선 의원과 간담회에서도 헌신과 관련한 말은 하지 않아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4선인 김기현 전 대표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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