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야당이 수도권 도시에 내건 현수막을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 야당이 수도권 도시에 내건 현수막을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4월은 잔인한 달이다.

잔인한 4월은 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시인 T.S 엘리엇이 쓴 ‘황무지’라는 시에서 비롯했다.

다음은 시 황무지의 일부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주었다.

하략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4·3사건(1947년), 4·19혁명(1960년), 4·16 세월호 참사(2014년) 등 4월에 많은 생명을 잃었다.

다만,  올해 4월 10일에는 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다. 주요 정당이 새해가 밝자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를 운용하고 있는 이유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총선 승리를 위해 가용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반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분열에 따른 표심을 지키기 위해 주력하는 모양새다.

진보당 등 이외 정당도 이번 총선에서 다수석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다양한 현안 등을 고려해 유권자의 현명하고도, 용감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목소리다.

한 야당이 수도권 도시에 내건 현수막을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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