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산 능력 24만대…모든 차량 혼류 생산 가능
​​​​​​​곽재선 회장 “고객이 원하는 차, 적기에 생산 공급”

곽재선 회장이 준공식에서 임직원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준공식에서 임직원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KG 모빌리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내년 성장에 속도를 낸다. 7년 만인 올해 흑자가 유력해서인데, 경기 평택공장 조립 3라인에 대한 통합공사를 마치고 혼류 생산을 시작해서다.

KGM은 조립 3라인에 대한 통합공사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만대를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KGM은 최근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3라인의 통합공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조립 3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등의 생산 중단으로 내수와 수출이 이 기간 감소했다.

곽재선 회장이 준공식 이후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이 준공식 이후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KG 모빌리티]

다만, 이번 준공으로 차량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에 속도를 낸다는 게 KGM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랙스턴 스포츠 칸, 토레스와 전기차 토레스 EVX 등을 생산한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GM(옛 쌍용자동차)은 중국 상하이차와 결별하기 직전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2011년 인도 마힌드라 인수 후인 2016년만 흑자를 냈다.

그러다 올해 KG그룹 일원이 되면서, KGM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424억원, 470억원을 시현해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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