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은행과 손을 잡는다. [사진=스페셜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은행과 손을 잡는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SCB은행과 손을 잡는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양사가 금융기술,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내년 개시 예정인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30만명의 국적인이 여름에 태국을 찾는다.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SCB은행과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이 다국적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GLN과 손잡고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은 해외결제 서비스를 기본으로 외화(USD) 결제, 우대환율 제공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고객은 국민지갑을 통해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에서 현지 QR·바코드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이 계좌연결 등록시 해당 국가에서 별도의 충전 없이 원화 또는 외화(USD) 결제를 환전, 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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