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품질 부문 세계 58위 차지…2013년부터 학술지 게재논문 지원 강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2024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대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세종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8위를 차지하게 됐다.
세종대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최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8위, 세계 251~300위에 각각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대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나타내는 논문 피인용 항목을 포함한 연구품질 부문에서 세계 58위, 국내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연구품질 부문 평가는 올해 신설됐으며, 세종대는 논문 피인용 항목에서는 96.9점을 받아 3년 연속 9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
세종대가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을 추구한 결과다.
아울러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와 교수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최고 교수와 국제 공동 연구 등을 적극 장려한 결과라는 게 세종대 설명이다.
이 같은 지원은 논문 수준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라이덴 대학평가’에서 나타났다. 세종대가 지난해 국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수업, 연구, 영향력, 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공신력이 높다”며 “세종대는 논문의 질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운영하는 등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108개국, 1904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연구품질(30%),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의 항목, 18개 지표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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