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이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새마을금고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이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채권 등 우량채권을 담보로 RP를 인수해 새마을금고에 자금을 지원하면 향후 새마을금고가 금리를 더해 해당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의 단기 유동성 지원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들 은행이 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금액은 6조원 규모다.
앞서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실무진으로 구성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이 발족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예금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로,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이 감소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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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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