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명 ‘KG 모빌리티 디자인공모전’…18명에 상금 3천만원 지급
GM 쉐보레, 내수 회복노려…3월특별판매, 최대 400만원 지원 등
맥라렌, 출범 60주년 기념…스피드 챔피언스 더블 팩 본격 출시
볼보 XC90·XC90 리차지, 미국 충돌 시험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폭스바겐, 한국서 대규모 시승행사 진행…티구안 등 전략車 대상

쌍용차가 이달 변경 예정인 새로운 사명 ‘KG 모빌리티’를 내걸고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쌍용차 토레스. [사진=스페셜경제]
쌍용차가 이달 변경 예정인 새로운 사명 ‘KG 모빌리티’를 내걸고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쌍용차 토레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3월 성수기를 맞아 마키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반도체부품 난에 따른 공급 부족,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앞세운다. 쌍용차가 디자인 공모전을 마련하고, 수상자에 큰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쌍용차는 이달 변경 예정인 새로운 사명 ‘KG 모빌리티’를 내걸고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은 쌍용차가 KG그룹 일원이 된 것을 기념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기업의 유전자(DNA)를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여 응모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각각 진행되며, 공모 분야는 외장과 내장 등 자동차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디자인하여 제출하면 된다.

쌍용차는 응모 작품 중 18 작품을 선정해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쌍용차는 이틀 통해 전년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하겠다. 우수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KG 모빌리티의 차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세계에서 11만3660대를 판매해 전년(8만4306대)보다 판매가 34.8%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내수와 수출은 6.5%(348만1358대→370만7201대) 증가에 그쳤다.

미국 GM의 한국사업장이 내수 회복을 노리고, 이달 판촉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내 들어온 쉐보레 타호. [사진=스페셜경제]
미국 GM의 한국사업장이 내수 회복을 노리고, 이달 판촉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국내 들어온 쉐보레 타호. [사진=스페셜경제]

미국 제너널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은 내수 회복을 노리고, 이달 판촉 활동을 실시한다. 실제 한국사업장의 지난해 내수는 전년보다 31.4%(5만4292대→3만7239대) 급감했으며, 이로써 한국GM은 2017년(13만2378대)부터 6년 연속 내수 하락세를 지속하게 됐다.

이에 따라 GM의 대중브랜드 쉐보레가 우선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 1.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제공한다. 콜로라도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 250만원을, 사업자 고객은 150만 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이달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은 200만원을 받고, 쉐로베는 취등록세 50%도 지원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으며, 쉐보레는 취등록세 300만원더 지급한다.

3월 타호를 구매하면 3.9%의 이율을 적용받고, 일시불 구매 고객은 취등록세의 50%를 받는다.

이외에도 쉐보레는 스파크 구매시 30만 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시 50만 원,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시 100만원을 각각 추가로 지원한다.

서영득 한국사업장 전무는 “봄을 맞아 쉐보레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달은 쉐보레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맥라렌이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아 레고 그룹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맥라렌 슈퍼카 F1 LM과 솔러스 GT를 레고로 만든 것이다. [사진=맥라렌]
맥라렌이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아 레고 그룹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맥라렌 슈퍼카 F1 LM과 솔러스 GT를 레고로 만든 것이다. [사진=맥라렌]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아 레고 그룹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맥라렌 슈퍼카 F1 LM과 솔러스 GT를 레고로 만든 ‘맥라렌 스피드 챔피언스 더블 팩’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제품은 맥라렌의 혁신적 기술과 기념비적인 디자인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각각 모델의 원형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F1 LM 과 솔러스GT로 이뤄진 이번 레고 제품은 581개 조각으로 이뤄졌고, 레이서 슈트 착용의 레고 미니 피규어 2종도 들어있다.

고란 오즈볼트 맥라렌 수석디자이너는 “올해는 맥라렌 설립 60주년이다. 세계 최고의 슈퍼카를 꿈꾼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의 열정을 기념하기에 매우 뜻 깊은 해”라며 “고객은 25대 한정판으로 제작한 이번 레고로 다양한 탐구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XC90 리차지. [사진=스페셜경제]
XC90 리차지. [사진=스페셜경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 차량의 안정성을 앞세우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볼보의 SUV XC90과 XC90 리차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진행한 충돌 안전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돼서다.

IIHS는 이번 시험에서 측면 충돌 보호 항목의 충돌 에너지를 기존대비 82% 늘렸으며, TSP+ 등급의 경우 야간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가 추가했다.

XC90과 XC90 리차지는 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오사 하그룬드 볼보 안전센터 책임자인는 “XC90은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라는 점을 IIHS 등 공신력 있는 시험을 통해 매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티구안. [사진=스페셜경제]
신형 티구안. [사진=스페셜경제]

독일 폭스바겐이 이달 한국에서 자사의 전략 차량에 대해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고객은 이달 투아렉을 비롯해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제타, 골프, 골프 GTI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달 출고 고객과 시승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폭스바겐과 볼보는 한국에서 수입차 업계 4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2021년에는 볼보가 4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폭스바겐(1만5791대)이 볼보(1만4431대)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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