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에도 큰 성과를 냈다. 2021년 말 취임 이후 3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해서다.2020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상반기 현재 매출기준으로 세계 2위, 국내 1위의 자동차 배터리 전문 제작업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3조7455억원으로 전년(245조5986억원)보다 31.8% 늘었다.주요 완성차 업체가 전기자동차(EV)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서다. 실제 지난해 세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한전이 이를 위해 직원에게 임금반납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다. 한전은 이를 희망퇴직자 위로금으로 사용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전이 전년 실적으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부채가 204조628억원으로 전년 동기(192조8047억원)보다 5.8% 늘었다.같은 기간 한전의 부채비율은 564%로 104.9% 포인트 급상승했다. 이 기간 부채가 늘고 자본이 13.8%(42조3억원→36조1815억원) 급감했기 때문이다.같은 기간 한전의 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화학(대표이사 부회장 신학철)이 지난해 주춤했다. 매출이 늘고도 수익이 다소 하락해서다.다만, 2020년 말 LG화학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만을 가지고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고성장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5조2498억원으로 전년(50조9833억원)보다 8.4% 늘었다.이로써 LG화학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매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이에 대해 LG화학은 첨단소재 사업과 LG에너지솔루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지난해 LG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전선(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이 전년도 실적을 확정하는 기업설명회(IR)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24일 갖는다. 이날 IR은 사상 최고인 전년 실적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전선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456억원을 달성해 전년(2조4505억원)보다 매출이 16.1% 늘었다.대한전선의 지난해 매출은 2011년(3조1064억원) 이후 최고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7%(482억원→784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대한전선의 영업이익률도 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의 주력인 우리은행이 지주사와 자사의 실적 추락 방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가 전년도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해서다. 실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1%(3조7027억원 →3조3657억원), 9.3%(2조7927억원 →2조5319억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우리 은행 역시 1.6%(3조0922억원→3조0435억원), 3.5%(2조3818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주회사 LG(회장 구광모)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453억원으로 전년(7조1860억원)보다 3.6% 증가했다.같은 기간 LG의 영업이익은 1조5890억원으로 18.2%(3524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LG의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27%에서 21.3%로 하락했다. 이는 LG가 1000원치를 팔아 2022년 270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213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주춤한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성장세를 회복하기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한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벤츠와 혼다는 지난해 각각 7만6697대, 138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4.4%(4279대), 55.9%(1755대)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4.4%(28만3435대→27만1034대) 하락에 그쳤다.이에 따라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씨와 변호사 임윤선 씨를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새 홍보대사로 선정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고급 휴대 전화기 갤럭시S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전 등에 대한 판촉 행사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삼성전자가 우선 이달 초부터 펼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매년 완판 행진을 보인 삼세페는 올해도 흥행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QLED TV(163㎝),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870ℓ), 갤럭시 북(35.6㎝) 등의 제품의 경우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과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등에 대한 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메리츠화재와 한화생명 등이 구설이다. 메리츠화재는 성추행으로, 한화생명을 임원 제재로써다.19일 경찰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A 본부장이 B 지점장을 지속해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B 지점장은 경찰에 낸 고소장을 통해 A 본부장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B 지점장은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A 본부장이 자신을 회의실로 불러 대화한 이후 강제로 포옹하는 등 성추행했으며, 자신의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넣어 가슴 부위와 가까운 팔뚝을 잡기도 했다고 했다.B 지점장이 지난해 말 A 지점장에게 재발 방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세금 감면으로 경기 활성화를 추진한다.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상향 등을 통해 국민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상속세 완화를 최근 시사하기도 했다.기획재정부가 금투세 폐지와 ISA 비과세 상향 등 관련 법안을 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기재부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조만간 국회와 논의를 진행한다고도 했다.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주식양도세 대주주 요건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와 손을 잡았다. 양측이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마련한 것이다.18일 양측에 따르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4050 세대 경력 인재에 특화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일자리로의 진출을 돕는 공간이다.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디지털 정보 획득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지원 등 4050 세대를 맞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 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 S24 3종(일반, 플러스, 울트라)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전년 주춤한 실적을 올해 회복한다는 복안이다.평년 삼성전자는 2분기에 대중적인 단말기를, 하반기에 고급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58조1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던 전년(302조2300억원)보다 14.6% 감소했다.반도체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대 원금의 100%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수익률대비 지나친 고위험 때문에 증권사들조차 출시하지 않은 최고위험등급 상품이다.한때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법원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금융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고객 다수에게 판매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이 일었다.하나은행과 임원은 DLF 사태로 알려진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3월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받았다.DLF 상품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올해 쉰들러 홀딩스AG와 악연을 일소하고 성장에 속도를 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가 2010년대 중후반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쉰들러가 매각 사유를 투자금 회수(엑시트)라고 천명했지만, 이는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의도적으로 주가를 떨어트리는 방법으로 현정은 회장을 압박하는 것이다.지난해 3분기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주요 주주는 현대홀딩스컴퍼니(주)가 지분율 19.26%(752만7380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16일 단행했다.기업은행은 우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 관리를 수행한다.기업은행은 신탁과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하고,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국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령 고객 특화 점포를 마련했다.대구은행이 고령 고객 이용 편의 향상과 금융 소외 계층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대구 남구 명덕로에 대봉 브라보점(점장 이재춘)을 최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봉 브라보점은 편의점 제휴점포 디지털샵(대구 동성로)에 이은 대구은행의 두번째 특화점포다. 대봉 브라보점이 고령 고객에 특화한 넓고 여유 있는 서비스 공간을 가졌다. 반면, 1020 세대 가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샵은 간편하고 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해 3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K-ICS)이 224.2%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023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통해 16일 이같이 밝혔다.이중 생명보험사의 같은 기간 지급여력비율은 224.5%로 0.2%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23.8%로 1.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지난해 9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2조2000억원) 증가했다.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그룹의 주력인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매출에서는 선방했지만, 수익은 다소 주춤했다. 다만, 올해 성장 기대로 LG전자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은 84조2804억원으로 전년(83조4673억원)보다 1% 증가했다.세계 주요 시장에서 여전히 TV, 냉장고 등 고급 가전이 인기를 끌어서다. 이로 인해 LG전자는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쓰게 됐다.같은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3조5485억원으로 0.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반도체 업황 난조로 15년 만에 주춤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당 주가가 9만원을 넘어 1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58조1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던 전년(302조2300억원)보다 14.6% 감소했다.반도체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이 하락해서다.같은 이유로 이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84.9%(43조3800억원→6조5400억원)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영업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민당정이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 대사면을 추진한다.국민의힘이 정부와 금융권 등과 협의회를 11일 갖고, 코로나19 이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당정은 우선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당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태규 정책위 수석 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송언석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