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KT텔레캅이 최근 디도스로 의심되는 인터넷 공격을 받아 폐쇄회로TV(CCTV) 영상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28일 KT텔레캅에 따르면 일부 고객에 한해 매장 내 CCTV와 연결된 모니터는 영상이 잘 나왔지만, 휴대폰 앱에서는 해당 영상이 보이지 않았다. 고객센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KT텔레캅은 고객과 원격으로 연결해 기술지원과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장애 현상이 사라지고 다시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KT텔레캅 또한 이 같은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인터넷진흥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고객정보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6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이날 발표했다. 황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정보유출과 인터넷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고객정보 외부 유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해 금융권에서 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 지연 등 장애사고는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5일 '2021년도 전자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전자금융사고는 356건으로 전년 대비 28건 증가했다. 이중 전자적 침해사고가 6건으로 9건 줄었다. 장애사고는 350건으로 37건이 늘었다. 침해사고는 디도스 공격,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홈페이지 위변조, 악성코드감염 등을 말한다. 장애사고는 10분 이상 시스템이 지연‧중단되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면서 인터넷이 멈추고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25일 오전 11시20분께 KT의 전화, 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모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하고 네트워크 장애 복구에 나섰다. 이날 오후 12시4분께부터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11시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KT 서비스 장애로 일상에 혼란을 겪은 국민들은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KT가 클라우드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대한 통합 보안서비스인 ‘하이브리드 보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근무가 확산되고 디지털혁신(DX)을 위해 클라우드와 IDC을 활용하려는 기업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이 서비스는 클라우드와 IDC 보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이 보유한 서버를 활용하는 온프레미스를 조합해 확장성은 뛰어나고 중요한 데이터는 기업의 자체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 보관할 수 있다. 특히 K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연초부터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앱에서 접속장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있지만, 은행들의 미비한 준비로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뱅킹 앱인 신한 쏠(SOL)은 전날 오전 10시30분경부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앱을 통해 접속을 시도하면 수십 분씩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등 오후 3시경까지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당시 신한은행 측은 “서버 접속량이 갑자기 크게 늘어 문제가 생겼다”면서 “정상화 작업 후 정확한 원인을
▲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결정됐다. 민주자유당부터 시작된 보수정당 통합당의 7번째 이름이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일 당명 확정 후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얘기”라며 “'국민'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BNK경남은행은 26일 ‘클라우드 디도스 공조 대응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용량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대용량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금융보안원 비상대응센터와 클라우드 대피소에서 공격 데이터를 제거, 금융서비스 중단 위협으로부터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여러 대의 좀비 컴퓨터가 금융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뱅킹시스템에 과다하게 접속해 정상 고객의 접속을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이 설정 임계치를 초과하면 자동 우회해 경남은행 IP 대
[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원 교육 및 고객 홍보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09년 7월 7일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2012년부터 매년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하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올해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임직원과 본점 로비에서 정보보호 안내 팜플렛을 그룹사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최근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가비아의 고객 사이트들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디도스 공격은 수십 수백만 대의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시킴으로써 단시간 내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가비아의 고객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디도스 공격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다른 웹사이트들에서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일부 웹사이트 접속에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류가 발생한 웹사이트들은 공통적으로 가비아에서 웹호스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KISA는 원인을 알기 위해 가비아에 연락한 결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공격으로 가비아의 일부 다른 고객사 웹사이트까지 장애가 발생하고 있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KT는 각종행사와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KT는 겨울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눈썰매장 등을 중심으로 사전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특히, 서울 종로 보신각, 포항 호미곶, 당진 왜목마을 등 주요 타종·해돋이 장소를 비롯해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60곳을 집중 관
지난 2012년 10월 1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중앙위 워크샵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여의도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을 두고 흔히들 ‘무대(무성대장)’라고 부른다. 무대라 불리는 데에는 큰 키에 육중한 덩치도 한 몫 했겠지만 그동안의 정치역정을 보면 통 큰 행보를 보여 오기도 했거니와 새누리당 시절 주류 친박계의 반대급부인 비주류 비박계 구심점 역할을 해오면서 이러한 별명이
인터넷 카페에 게시된 광고글[스페셜경제=정의윤 인턴기자]주식·선물 투자 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을 빼돌리는 도박형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감원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5월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이런 도박형 사이트를 이용하다가 투자사기를 당했다는 제보·상담 건이 12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피해금액은 총 2.5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주식 전문가를 사칭하면서 자신의 말만 따르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광고글을 인터넷 카페에 게시하고 카카오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금융보안원이 금융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이에 더하여 금융회사 보안 관련 규제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권 공동의 금융보안 레그테크(Regtech·규제와 기술을 결합한 감독전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17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금융보안원 활동 결산 및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먼저 올해 상반기 주요성과에 대해 안전한 금융보안 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드루킹' 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드루킹 게이트(민주당 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4일 “경찰은 오늘 김경수 의원을 소환하는데, 물증 수사도 부실한 상황에서 뭘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경은 민주당 실세가 개입된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드루킹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특검 수용 의사를 내비쳤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특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대해,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일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기 위해 국회 정상화가 필요한데,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면 정상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 디도스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등 민주당이 과거에 특검
자유한국당 김영우(오른쪽)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드루킹 게이트 의혹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야권의 요구대로 특검을 수용할 뜻을 내비쳤지만 정작 청와대와 여당은 기존 입장대로 특검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데 대해, 자유한국당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은 김영우 단장은 20일 “(드루킹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선)특검 이외에는 길이 없다”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촉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북한 소행 사이버 테러사건이 최근 9년간 총 1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전국 지방경찰청 82%는 사이버테러 대응 내부 조직인 ‘사이버안전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홍철호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8년 7개월간 발생한 북한 소행 사이버 테러사건은 2009년 1건, 2011년 1건, 2012년 1건, 2013년 2건, 2014년 1건, 2015년 1건, 2016년 4건, 2017년(8월말 기준) 1건 등 총 12건이었다.특히 지난해의
▲ 지난 2015년 11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정부는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설치·가동하고, 보수정권 9년 동안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중심으로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재조사를 통해 과거 정치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물론 국정원을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시키는 고강도 개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