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올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과천·덕수궁·청주 등 4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천절을 포함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서울관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하루만 휴관한다.
이번 개방은 국민들이 명절 기간에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25’, ‘김창열’, ‘MMCA X LG OLED 시리즈 2025-추수’ 등 굵직한 전시가 진행되며, 덕수궁관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가 관람객을 맞는다.
과천관에서는 ‘수련과 샹들리에’, ‘젊은 모색 2025’가 열리고, 청주관은 미술은행 20주년 기념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을 비롯해 드로잉·판화 특별전이 이어진다.
또한 ‘2025 추석맞이국현미 방문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은 기간 내 미술관에서 인증샷을 찍고 지정 해시태그(#2025추석맞이국현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커피 교환권 등의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성희 관장은 “연휴 동안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이 현대미술을 통해 휴식과 영감을 얻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문화 경험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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