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의 전기자동차 EV3가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을, 기아 EV3가 소형 SUV 부문을 각각 최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을 평가해 매년 초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이 올해는 지난해 40개국에서 선보인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이 싼타페 H 모양의 독창적인 직선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이뤄진 엔진,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 등을 호평했다.
EV3의 경우 완충으로 최대 605㎞의 주행거리, 고품질, 다양한 최첨단 편의사양, 가격경쟁력 등이 심사위원을 자극했다.
EV9가 지난해에도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기아의 전기차가 세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싼타페가 영국에서 올해의 SUV를, 스코틀랜드에서 올해의 차를 각각 받았다. EV3도 핀란드에서 올해의 차 후보 올랐다. 앞으로도 우수한 차량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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