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50년 경 중국을 대체할 인도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해 현지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고을 기록해서다.
9일 인도자동차판매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인도에서 각각 55만9984대, 23만747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1.6%(8615대), 기아도 같은 기간 4.4%(1만대) 이상 각각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승용차 시장 판매 순위가 전년과 같은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를 고려해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인도 현지 수요가 많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투입하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가 "인도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도 승용차 판매 1위 가 일본 스즈키와 인도 마루티의 합작 회사인 마루티 스즈키다. 모두 163만9978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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