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신년회가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올해 경영 환경과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하고 혁신 의지, 체질 개선 등으로 대내외 도전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전날 펼쳐졌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200명의 임직원이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이 행사에서 “우리는 지난해 많은 것을 이뤘다.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룬 성과는 우리가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가 “앞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선 회장이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할 필요는 없다.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으로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 위기에 움츠러들면 지금 가진 것을 지키자고만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이 “지속해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우리가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전자(DNA)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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