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가덕도 신공항 수정 활용안을 제시했다. [사진=세종대]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가덕도 신공항 수정 활용안을 제시했다. [사진=세종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22일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주재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한 수정 활용안을 제시했다.

이날 주명건 명예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5국(G5) 수준까지 오른 데는 부모 세대의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 우리가 방위산업 수출, 첨단 과학기술 발전, 국토개조전략 등을 통해 G2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국토개조전략으로 가덕도 공항을 들었다. 신공항 건설에 15조원이 필요하지만, 개발 내용을 수정하면 563조원의 별도 수입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명건 명예이사장은 동서로 계획한 활주로를 남북으로 바꾸고, 가덕도에서 다대포까지 방조제를 건설하면 부산 강서구 남쪽에 매립지 86㎢(2600만 평)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매립지가 237조원 규모다.

아울러 매립을 위해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337㎞를 평균 20m 파내면 393억㎥의 흙이 나온다. 해당 흙 역시 326조원 어치라, 모두 563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주명건 명예이사장의 분석이다.

그는 이 재원을 출산 장려금 등으로 활용하면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명건 이사장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활용해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고,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 게다가 개발 계획 수정으로 국가 경쟁력인 출산율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