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테라젠이텍스 등서 18년간 해외사업서 역량 쌓아

건일제약 최충원 사업개발본부장. [사진=건일제약]
건일제약 최충원 사업개발본부장. [사진=건일제약]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이 올해 신설한 사업개발본부의 신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최충원 씨를 20일 영입했다.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제약사로 자리하기 위해서다.

최충원 신임 본부장은 2008년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화학생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웅제약, 테라젠이텍스 등에서 18년간 해외 RA팀과 사업팀에서 각각 근무하며 관련 역량을 쌓았다.

건일제약은 이번 사업개발본부 신설과 신임 사업개발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다국적 제약기업으로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최충원 본부장은 “건일제약이 국내 5번째로 EU-GMP를 획득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해외 CDMO 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일제약은 탄탄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 한국 최초로 복합제 개량신약 로수메가의 EU-GMP를 획득해 유럽에 진출했다. 건일제약은 올해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를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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