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대통령실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전날 오후 북한 미사일 발사 포착 직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55분경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파락했다.

북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결코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행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