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직접 가열, 유해가스 실내 유입 원천 차단해
​​​​​​​온수로 공기 데워, 쾌적하고 안전…난방시장 공략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출시하고 미국 난방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NPF700.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출시하고 미국 난방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NPF700. [사진=경동나비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출시하고 미국 난방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미국의 난방 방식인 퍼네스는 시장규모가 연간 470만대로, 경동나비엔이 선도하고 있는 콘덴싱 온수기 시장의 3배라서다.

경동나비엔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에, 퍼네스를 추가하면서 북미를 비롯해 세계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공략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중 퍼네스는 온도가 높은 연소 배기가스로 공기를 가열해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 대형 숙박업소가 이를 적용하고 있다.

퍼네스는 공기를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실내 온도의 편차가 커서 난방의 쾌적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불완전연소 등으로 유해가스가 공기를 통해 실내로 유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동나비엔 설명이다.

다만,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세계가 공인한 콘덴싱 기술과 온수 기술을 접목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먼저 데우고 이를 이용해 공기를 따뜻하게 해 실내로 공급해 실내가 건조하지 않다.

고객은 물 온도를 조절해 정밀하게 실내 온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은 보일러부와 송풍부가 달라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도 원천 차단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저진동 설계로 야간 소음이 낮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이외에도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도 현지에 선보이고, 냉난방공조 시장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총괄 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앞서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로 북미에서 성공신화를 썼다. 이번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로 북미 난방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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