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참가, 차량 전시…지하철역 등에서 홍보 마케팅도 펼쳐

KG 모빌리티가 하반기 성장을 위해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 국내 최대 디자인 종합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는 것이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하반기 성장을 위해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 국내 최대 디자인 종합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는 것이다. [사진=KG 모빌리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산 자동차 업체 가운데 올해 최고 성장세를 달성한 KG 모빌리티(회장 곽재선)가 하반기 성장을 위해 자사의 두 번째 전기자동차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KG 모빌리티는 흑자를 지속하고, 올해 흑자 원년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G 모빌리티가 올해 1~10월 누적 세계 판매가 10만2820대로 전년 동기(9만3644대)보다 9.8% 증가했다.

내연기관 차량인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코란도 등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다만, KG 모빌리티가 하반기 성장을 위해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 우선 국내 최대 디자인 종합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는 것이다.

디자인 코리아 박람회는 2003년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로 5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생사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토레스 EVX의 미래 디자인을 선보인다. 내연기관 토레스의 경우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전문 기업으로 토레스 EVX의 다용도성, 안전성 등 토레스 EVX의 상품성도 알린다.

이와 함께 KG 모빌리티는 현재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토레스 EVX를 홍보하는 등 올해 회사 정상화 원년을 구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승강장. [사진=스페셜경제]
이와 함께 KG 모빌리티는 현재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토레스 EVX를 홍보하는 등 올해 회사 정상화 원년을 구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승강장. [사진=스페셜경제]

이와 함께 KG 모빌리티는 현재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토레스 EVX를 홍보하는 등 올해 회사 정상화 원년을 구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달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한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 역사상 최단 기간에 5만대 판매고를 달성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KG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성과 전동화 전략과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토레스 EVX를 통해 지속해 고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 모빌리티가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적자를 냈지마느 올해 흑자를 구현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 424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3분기 누적 적자(1103억원)를 극복하게 됐다.

KG 모빌리티의 같은 기간 매출도 2조9951억원으로 24.6%(5914억원) 급증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KG 모빌리티가 올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사상 최고이던 2018년 매출(3조7048억원)의 80.8% 비중을 기록해서다.

KG 모빌리티의 올해 1~3분기 순이익 역시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526억원)과 전년 손실(601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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