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전국 9개 전시장에서 가족고객 대상 시승행사 등 마련
혼, 완전변경 11세대 신형 어코드 선보여…구매 계약 받아

혼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혼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스웨덴 볼보가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일본 혼다가 신차를 선보이고 각각 한국 판매를 늘린다.

혼다의 한국법인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신형 어코드를 이달 들여온다고 5일 밝혔다.

어코드는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출시 1976년 이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끈 차량이다.

이는 혼다코리아가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1만대를 돌파한 배경이다. 어코드는 같은 해 4948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당시 국산차 업체가 어코드와 자사 차량의 비교 시승 등을 진행하는 등 혼다 어코드를 경계했다.

이번 11세대 완전변경 어코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본으로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신형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휘발유 엔진을 가진 터보 등 2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혼다코리아는 16일까지 신형 어코드를 사전 판매하고, 올해 판매를 극대화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블랙박스, 하이패스, 유리창 빛가림 무상 시공권과 4년 4만㎞ 정기점검 혜택 등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신형 CR-V 하이브리드와 파일럿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도 들여왔다.

이지홍 대표는 “신형 어코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날렵한 쿠페 형태로 압도적 존재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가족 고객을 위한 안전 편의 사양이 차고도 넘친다”며 “신형 어코드를 통해 올해 판매를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를 이달 진행한다.

현재 볼보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서울 송파와 동대문, 경기 성남 분당과 판교, 대전, 경기 고양 일산,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서대구 전시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볼보코리아가 전국 9개 전시장에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를 이달 진행한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전국 9개 전시장에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를 이달 진행한다. [사진=볼보코리아]

가족 고객이 이들 전시장을 방문하면, 부모는 스웨덴식 휴식인 피카 타임을 우선 경험하고, 볼보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자녀는 별도 공간에서 어린이 건축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건축가는 감성지수(EQ) 향상을 위한 것으로, 북유럽의 사고 증진 콘텐츠다. 자녀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상상력을 반영한 결과물(건축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 고객은 다양한 선물도 받는다.

이윤모 대표는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즐길 수 있는 볼보만의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가족 고객 만족과 판매 제고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올해 1~8월 판매는 볼보코리아가 28%(8556대→1만952대) 증가했으나, 혼다코리아는 68.9%(2277대→709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가 0.6%(17만6282대→17만5177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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