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맞손…T 멤버십 고객 위한 제휴카드 내놔
K-디지털 금융으로 카자흐스탄 서 1위 도약도 추진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사진=스페셜경제, 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사진=스페셜경제, 신한카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카드가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T 멤버십 이용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 멤버십 고객은 이번 카드를 통해 SKT와 신한카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VIPS,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등 T 멤버십과 제휴한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시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에서 60만원 미만인 카드 소유자가 이들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사용금액의 20%를 T플러스포인트 받을 수 있다. 전월 사용액이 60만원 이상인 고객은 30% 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 적립은 월 2건, 건당 7만원 이내로 고객은 월 최대 4만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신한카드 설명이다.

고객은 할인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온라인몰 등 생활편의 업종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로 받는다.

T 플러스포인트는 CU, 세븐일레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11번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판매사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을 추진하는 등 현지 소매금융 1위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SK텔레콤의 T 멤버십 이용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SK텔레콤의 T 멤버십 이용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신한카드]

이를 위해 문동권 사장이 현지 법인 신한파이낸스를 최근 찾았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2014년 11월 발족한 이후 현지 3대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파이낸스의 취급액 261억원, 자산 1243억원으로 현지 230개 소매 대출 금융사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신한파이낸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비대면 대출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 고객을 위한 디지털 대출 전용 상품 등을 출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파이낸스는 대출심사와 고객관리, 채권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해 사내 디지털 전환도 앞당긴다.

문동환 사장은 “신한파이낸스는 연 평균 72%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업계 1위 경험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K-금융 확산을 주도하겠다”며 “T 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로 국내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 기업 윤리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달 초 문동권 사장이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방찬영 키맵 대학교 총장 등과 두 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2010년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에서 535개의 도서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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