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산1캠퍼스 노사 양측 참석해 체결식 열어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원 피플팀장 담당 상무, 윤성희 피플팀장,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이충열 열린노동조합 부위원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원 피플팀장 담당 상무, 윤성희 피플팀장,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이충열 열린노동조합 부위원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최종 합의를 선언했다. 

15일 오후 2시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서는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한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 윤성희 부사장은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34조2982억원 영업이익 5조8832억원 당기순이익 6조61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6조6100억원, 영업이익 780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위축으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하락했지만, 폴더블 모델이 확대되고 플래그십 판매 호조세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형 패널은 QD-OLED 신제품이 출시돼 적자폭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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