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이날 노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후보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당내에서 좀 신중하게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당에서는 어디로 나가라고 해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에서 지금 구체적인 요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적은 자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역할에서 나오는 어떤 어려움 호소이기도 하다”고 밝혔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35)가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경향신문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다혜씨가 참석하면서 정의당원 사실이 알려졌다고 단독보도 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다혜씨가 정의당 평당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경향신문에서는 다혜씨가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보도됐다.또한 이 관계자는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
지난 3월 10일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선고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정유년(丁酉年) 한 해도 이제 열흘 남짓 밖에 안 남았다.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추운 날씨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또 마음만이라도 따듯함을 품고자 으레 지인들과의 식사자리나 술자리 등 연말모임을 갖곤 한다. 그래서일 것이다. 연말이면 매서운 추위 가운데서도 사람의 온정이 느껴지는 이유가.이따금씩 지하철역이나 길거리에 자리한 빨간 냄비로 상징되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인천성모병원에서 직원를 상대로 갑질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일송재단 산하 성심병원에서 ‘간호사 선정 춤 강요’ 등 온갖 갑질 행위에 대한 사회적 질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새로운 의혹들이 연달아 쏟아지며 ‘제2의 성심병원 사태’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인천성모병원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 대한 조직적 방해 의혹을, 국제성모병원은 부원장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각각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톨릭이란 종교와 동시에 국민 건강에 직결된 의료기관이란 상징성에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0일 (현지시각)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지난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사안이 정치권의 주요 화두였다면 이번 주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중동 특사 파견이 여야 간 쟁점으로 떠올랐다.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임 실장의 중동 특사 파견에 대해 ‘파병부대 격려’, ‘약화된 파트너십 강화’ 등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야권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이대로(여야 잠정 합의 내용 대로)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 최대의 정책 실패가 될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청와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기준법 개정 관련 3당 간사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민주당은 이를 당론으로 해 2월까지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3당 합의안대로 52시간 근로시간 적용을 유예하고, 휴일연장근로엔 종전처럼 50
논현동 영풍빌딩.[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공익재단에 대한 전수조사를 천명하면서 영풍그룹의 영풍문화재단을 이용한 지배구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영풍그룹이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문화재단을 동원해 절세 효과와 함께 오너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공정위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고겠다는 논란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여기에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경북 봉화의 석포제련소 논란과 함께 전직 환경 관료를 대거 임원으로 자리한 '환피아(환경부+마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손명순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국민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 추모사에서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김영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를 방문, 내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와 통과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한다.이날 문 대통령은 일자리·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새 정부 성장정책인 ‘네바퀴론’을 강조하는 등 경제정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줄곧 ‘일자리 대통령’의 이미지를 역설, 취임 직후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업무지시로 내릴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때문에 새 정부 경제정책의 동력이 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치권의 협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김현아 의원이 앞서 MBC ‘무한도전’에서 국민의원의 제안을 받아 발의를 약속했던 ‘청년 주거 지원법’을 발의했다. 청년주거문제 해결의 단초이자 정부의 청년 주거 정책 보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김현아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청년주거안정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주거안정을 위한 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한편 국가와 지자체, 사회적 기업이 제공하는 청년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해당 법안은 김 의원이 지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헌법재판소의 신임소장 공백 장기화에 따른 범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헌재소장 지명을 거론하지 않고 재판관만 지명했다. 이로써 야권은 당분간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이마저도 지난 16일 헌법재판관 전원이 신임소장 및 재판관 조속 지명을 호소해 그간 청와대가 주장해 온 ‘법조계의 김 권한대행 체제 유지 동의여론’이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대응으로 관측된다.이에 야당은 일제히 “꼼수”, “국민 기만”, “국민 호도”로 평가하며 “국민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헌법재판소 유남석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내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유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 자료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다음 주 중 제출할 예정이다.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는 그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를 채택해 문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이 기간 내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다시 채택을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 지명 몫의 헌법재판관의 경우 국회 임명 동의까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석인 헌법재판소 재판관 자리에 유남석(60) 광주고등법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러한 인선안을 전했다.이는 최근 법조계가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체제 유지에 동의하고 있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헌법재판관 전원은 지난 16일 신임 소장과 재판관을 조속히 지명해달라며 ‘8인 체제’ 해소가 시급하다는 입장문을 공개한 바 있다.박 대변인은 유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정치권의 관심이 내년 6월 지방선거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여권은 이번 지방선거가 새롭게 발족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지니는 첫 빅 이벤트라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정권출범에 비해 현재 안보·인사 문제 등으로 다소 흔들리게 된 정국을 안정시켜야 하는 부담도 있다. 야권은 대선참패를 딛고 짧게는 향후 국정운영 주도권 탈환을 멀게는 차기 대선에서의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이에 여야 가릴 것 없이 각 당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수(選手) 선발작업을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
▲ (사진=청와대 제공)[스페셜경제=이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 만찬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했다.이날 회동은 오후 6시55분께 청와대 상춘재에서 시작됐고, 오후 9시10분께 종료 돼 약 135분간 진행됐다.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보통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가 열리는 장소다.한편 여야 4당 대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안내로
▲ 지난 7월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간 회담 기념촬영.[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7시 청와대 상춘재에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하며 북핵 위협 등 외교·안보 문제를 비롯한 각종 국정 현안 논의에 나선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정불 발족 초기인 5월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회동과 7월19일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모임에 이은 세 번째다.당 대표들과의 회동으로만 따지면 두 번째고, 만찬 형식의 회동으로는 이번이 최
[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다음달 12일부터 국회가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다.25일 국회·재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부터 국회가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각 상임위원회 별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위한 협의가 진행된다.통상적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에게 일주일 전 증인 소환 통보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 내에 국감 증인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상임위별로 상이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기업 총수 소환 의지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정무의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회동 전 산책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5일 불참할 뜻을 분명히 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회동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먼저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5당 대표
▲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 설명회에 앞서 여야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25일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5당 대표 및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가결정족수보다 10표가 초과되며 통과되자 이를 TV로 보고 있던 헌법재판소 직원들이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대등한 지위의 최고 사법기관이지만 수장 교체기에 업무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제 때 차기 원장이 확정된 대법원과 약 8개월 간 소장 공백이 될 수밖에 없는 헌재의 현 상황이 대비되기 때문.23일 헌재와 관련한 소식들을 참고해보면 박한철 전 소장이 지난 1월 31일 퇴임한 이후 헌재 소장 자리는 235일째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이수 권한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