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31일 출석했다.이날 10시30분부터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신문기사(천지일보)에 나왔던 이 대표의 선거법 관련 혐의 내용의 사실 유무를 쟁점으로 입장차를 드러냈다.검찰은 2017년 당시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근거로 이 대표가 2015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골프 해외여행을 간 사실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공직자로서 단체로 골프 해외여행을 가는 일은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징역 11년 이상의 중대범죄’라고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구속영장청구서에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리 의혹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위임된 지방자치권을 사유화한 고질적인 지역토착비리’로 ‘시정농단’이라고 표현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대표에 대해 대장동·위례 관련 혐의를 들어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을 적용한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의 성남FC 의혹에 대해서는 제3자뇌물·범
성남시가 중원구 산성대로 우리은행 사거리부터 신흥사거리 구간 800미터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 6만7233㎡인 도환중1구역이다. 지난해 말 현재 1200곳의 업소 가운데 대부분 상가와 세입자 등이 이전했지만, 일부 업소가 이주비와 허가권을 요구하면서 천막 농성을 펼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60곳의 홍등 업소 주인이다. [영상=정수남 기자][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성매매는 불법이다. 반면, 성매매 업소는 합법이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허가하기 때문이다.우리의 경우 성매매가 합법과 불법 상에서 줕타기를 하고 있는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성남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을 조사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달 중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수사팀은 최근 이 대표에게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달 중 검찰 소환조사 실시를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중이다. 설 연휴 이후에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는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수사팀이 꾸려진 지 1년4개월여만에 이뤄진 결과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 성남시와 성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3자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완수사 결과를 수원지방검찰청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6월 제3자 뇌물죄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고발인 측의 이의제기로 지난 2월 검찰로부터 보완수사를 요구받은 경찰은 지난 7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이 후보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선 말씀을 안 하신다"(윤석열 후보) "그 말씀을 하시니 이것을 준비했는데 안 보이려다가 꼭 보여드려야겠다.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이재명 후보)"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첫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놓고 격돌했다.윤 후보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던 이 후보가 과거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업을 설계했다고 발언한 것을 고리로 압박에 나섰고, 이 후보는 "이익을 본 것은 윤 후보"라며 반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 도시개발로 김만배 등이 3억5천만원 투자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치열한 경쟁 끝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었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유력 후보인 이재명 전 지사와 운명의 결투가 남아 있다.여야 두 사람 외에도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새물결의 김동연 후보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 쏠릴 것이다.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 또한 장점도 약점도 닮은 점이 많다. 우선 두 사람의 닮은 점을 보자.첫째 두 사람 모두 ‘여의도 정치인’이 아니다. 국회의원 경력이 없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를 두고 7일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란의 쟁점이 된 ‘LH는 왜 성남 대장지구 개발을 포기했는가’를 두고 그 경위를 따졌다. 당시 LH가 성남 대장지구를 개발했다면 예상되는 수익은 459억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출석한 김현준 LH 사장은 “LH가 직접 수행한 개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답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의 책임이 이재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경기 성남시 인사관련 부서 직원이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시장 비서관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징그럽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했다.류호정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은 직장 동료이지, 노총각 간택 받으러 출근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여성 노동자를 동료 시민으로,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 직장 내 성차별 문화가 만연하다는 게 이런 것”이라고 했다.류 의원은 “어린 시절부터 카톡방에서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주재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고공판이 열리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 사실 공표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는 경기도 지사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6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8년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플랫폼 배달 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패의 저주를 뚫고 디지털 SOC인 공공앱은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앱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 아닌 예측이 난무한다”며 “모르거나 걱정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알면서도 방해하고 저주하는 이들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며 “이재명의 정책 중에 실패한 정책, 아니 그냥 실패한 정책이 한 개라도 있으면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당선이 무효 될 처지에 놓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 시장이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서다.6일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은 은 시장에
▲ 2016년 9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가운데)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은수미 전 의원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해 전집에서 전을 시식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수미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데 대해, 새로운보수당은 6일 “은수미 시장 판결, 깨끗한 정치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황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판결은 ‘편익’을 제공받는 행위도 정치자금법 위반이 됨을 알려준 시금석이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권력을 향한 수사로 손발이 잘려 민심(民心)이란 호랑이의 등을 타고 있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해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 가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이 10.8%의 지지를 얻어 황 대표(10.1%)를 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012년 10월 7일 오전 불산가스 유출사고 피해를 입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를 찾아 말라죽은 비닐하우스 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은 지난달 4일 한국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을 정조준한 핵심소재 3종에 대해 수출규제를 감행했다.이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7일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불산(고순도 불화수소)’ 확보를 위해 청와대의 호출도 마다한 채 일본으로 출국했고, 이 부회장을 그토록 급박
▲ (좌측부터)이낙연 국무총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종선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살아있는 권력 입장에선 썩 기분 좋을 수만은 없는 일이겠지만, 집권세력 내부에선 서서히 미래권력이 태동하는 모양새가 연출되는 듯하다. ▶‘내년 총선에서 심부름을 시키면 따를 것’이라고 한 이낙연 국무총리 ▶‘제 머리 못 깎는 법’이라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에 둥지를 트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집권당으로부터 총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디자인=스페셜경제 강민철 팀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지난 16일 오후 4시경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 경기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재판장인 최창훈 부장판사의 “피고인은 무죄”라는 선고에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은 재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서로 끌어안고 울기도 했다.이 지사는 이날 1심에서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친형 강제입원) △공직선거법 위반(친형 강제입원) △공직선거법 위반(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공직선거법 위반(검사 사칭)의 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재직당시 2017년 3월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이익을 환수해 제1공단 공원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시작된 판교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과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성남 분당구 대장동 주민 40여 명은 7일 오전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원주민 이주택지 고분양가 논란에 대한 은수미 성남시장의 입장표명 및 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원주민 토지 수용 당시의 약속과 달리 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1월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10일 오후 2시,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첫 재판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이번 재판은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재판기일인 관계로 이 지사가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1일 6·13 지방선거 당시 ‘대장동 허위선거 공보물’, ‘검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