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사진=뉴시스]
쿠팡 본사.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30대 남성 직원이 야간근무 도중 돌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과 시민단체는 열악한 노동환경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경, 쿠팡 동탄1센터 구내식당에서 근무 중이던 A씨(30대)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예정된 야간 근무조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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