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전사 임직원의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 행사를 전사 단위로 확대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업무 전반에 실질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CC는 올해 상반기 CEO 주관 하에 모든 팀장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로 임명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 실천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각 부서별 특성에 맞춰 교육과 점검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천리더들은 팀별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편람과 함께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영업비밀보호법 등 주요 업무 가이드를 기반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표준계약서 검토, 내부거래 심의 등 사전 업무 협의 제도와 사이버신문고와 같은 내부 신고제도도 함께 공유하며, 리스크의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천형 CP(Compliance Program)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각 팀 단위로 진행된 이번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상호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리스크 예방 및 투명한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CC는 앞으로도 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데이 운영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의 정착과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권성욱 KCC 자율준수관리자(상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준법 교육을 넘어, 각 부서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 속에서 공정거래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천리더 중심의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형식적인 준법이 아닌, 일하는 방식으로서의 자율준수가 정착될 수 있도록 CP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