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EV9. [사진=기아차]
기아차 EV9. [사진=기아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자동차의 최고급 전기차 EV9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차는 EV9가 영국 올해의 차에 최근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 카, 오토카, 왓카, 오토트레이더 등 현지 자동차 매체의 전문 기자로 이뤄진 심사위원단(30명)이 최근 1년 사이 선보인 차량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EV9은 1차 심사에서 대형 다목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부문별 최고의 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가족차량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다목적), 피스커 오션(중형 다목적), BMW i5(회사용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을 제치고 영국 올해의 차에 뽑혔다.

앞서 EV9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세계 여성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올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가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영국 올해의 차 시상 공동 회장 존 칼렌은 “심사위원 가운데 절반이 EV9를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다. EV9가 매력과 신뢰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EV9는 완충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해소했으며, 공간 활용도가 좋아 고급 스포츠유티릴티차량(SUV) 고객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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