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그룹·SK E&S와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출시…28일부터 고객 몰이 나서
​​​​​​​미래 모빌리티 이끌 인재 채용…경영지원 등 6개 분야

(왼쪽부터)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왼쪽부터)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허상준 KD운송그룹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가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세계 최초로 2010년대 후반 선보인 수소차 확산을 추진하고, 친환경 차량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인재도 선발한다.

현대자동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함께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이들 3사는 수도권하고 있는 교통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 버스로 대체하고, 정비와 충전 인프라 등을 확대한다. 우선 3사는 올해 100대의 수소 버스를 투입한다.

SK E&S는 수도권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맡는다.

3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연식변경 차량인 2024년형 스타리아의 사전 판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신형 스타리아는 안전 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스타리아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3㎞/ℓ의 연비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4㎏f·m의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 기능,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신형 스타리아는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여기에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가 1일부터 14일까지 자사의 채용 사이트(https://talent.hyundai.com)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하는 것이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 제조, 사업, 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24개 직무에서 펼쳐진다.

합격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하겠다. 스타리아의 상품성과 친황경성도 강화했다”며 “수소 버스 확산으로 수소 사회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6개 차량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한 것도 올해 최고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 G80 전동화 차량, GV80, GV60,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이 TSP+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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