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 등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외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고속국도. [사진=스페셜경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 등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외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고속국도.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설 연휴가 끝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며 포근하겠다. 다만, 수요일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1℃, 낮 최고기온은 6℃~17℃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6℃~2℃, 최고기온 5℃~11℃)보다 높겠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북부 내륙 등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외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 있는 교량, 강,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영하 5℃ 내외겠고,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등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겠다.

반면, 이날 낮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하면서 기온이 차츰 올라 평년(최저기온 영하10℃~1℃, 최고기온 3℃~10℃)보다 높겠다.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3일은 새벽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새벽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는 초속 10~16m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14일과 1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14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16일과 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 이상으로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겠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옅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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