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급…최근 10년간 2천383억원 쾌척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통해 플라잉 요가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 [사진=복권기금]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통해 플라잉 요가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 [사진=복권기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의 유소년 스포츠 활동 지원에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스포츠 강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최근 10년간 2383억원을 지원한 것이다.

복권기금이 유소년 스포츠 경험은 면역력 강화, 자기효능감 향상, 사회성 함양, 우울증 감소 등 신체적, 정서적 안정에 이바지한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복권기금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취약계층에 지급했다. 이는 저소득층 유청소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등으로 이뤄졌다.

복권기금은 이중 유청소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10년간 구매해 48만7377명의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제공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41%가 복권기금이다. 복권기금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사업과 공익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유청소년의 경우 학교체육 외 생활체육 강습 경험 비율이 25.7%인 점을 고려해 올해 예산을 확대하고, 12만명에게 매월 1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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