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최근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최근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관련 특별법을 발의 예고하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것이다.

많은 김포시민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희망하고 있어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실제 홍철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당협위원장이 “김포시민 1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4%가 서울 편입을 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방시대를 맞아 위원회도 만들고 지방행정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 추진하겠다”면서도 “우리 당 입장에서는 주민의 요구에 응답하고, 행정체계 개편은 오랫동안 있었던 얘기다. 메가 도시는 세계적인 추세고 서울을 어떻게, 어떤 크기로 발전시킬까 하는 문제는 그것대로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이날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등을 논의할 TF도 이날 출범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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