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세대 대단지서 818세대 공급
교통·교육·자연환경 등 정주여건 탁월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대에 들 어서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올해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실적이 주춤해서다.

2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현지 도마·변동 9재정비 촉진구역에는 2만5000 세대의 작은 신도시급 아파트가 입지한다.

한화 건설부문 등은 이곳에 자리한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13개 구역으로 나누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마변동지구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이중 HJ중공업과 함께 짓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818세대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이며, 이를 전용면적별로 보면 59㎡A(209세대), 59㎡B(111세대), 74㎡A(65세대), 74㎡B(92세대), 84㎡(86세대). 101㎡(5세대) 등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세대) 수준이다.

유성구,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단지 미래가치가 치솟아

정부가 최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을 선정하면서, 이곳의 미래가치가 치솟고 있다.

대전시는 이곳에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7~8㎞ 떨어진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인기 단지로 부상한 이유다.

아울러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생활 등 도마 포레나해의 풍부한 정주 여건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자리하고, 호남고속국도와 대전남부순환고속국도, 통영대전고속국도 등의 진출입이 쉽다. 단지에서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도 가깝다.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37.8㎞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도마역이 들어서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역세권 단지가 된다.

게다가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 구간)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단지 인근을 지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대신중고교가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 안에 자리한다.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단지의 주거환경이 좋다. 반경 3㎞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갖춰진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 산림욕장 등이 자리한다.

단지 주변으로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이 밀집해 있고, 도마네거리 중심상권(도보 5분)과 도마큰시장도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CGV도 차량(10분대)으로 이용 가능하다.종합병원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중소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59·74㎡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젊은 실수요자가 몰릴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2027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가수원교 인근에서 11월 중 문을 연다.

이재호 한화 분양소장은 “도마변동지구는 모든 입지여건을 갖춘 대규모 신도시다. 포레나만의 차별화한 상품성을 갖춘 주거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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