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첫 최우수 획득…공동 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 호평

한화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동반성장 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동관 부회장, 차남 동원 한화생명 사장, 삼남 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 [사진=스페셜경제, 한화]
한화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동반성장 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동관 부회장, 차남 동원 한화생명 사장, 삼남 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 [사진=스페셜경제, 한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주요 계열사의 동반성장 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현재 한화는 96개 계열사에 공정자산 83조280억원으로 재계 7위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한화의 건설 부문에 최우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한화로 합병하면서 한화의 건설부문이 됐다.

아울러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은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50대 50)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부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와 계열사 등이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 관계를 확립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실제 한화는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해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협력사 귀책으로 발생한 원자재의 손실 비용을 줄이는 원자재 손실 비용 감면 제도, 협력사의 우수기술 개발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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