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회장 정몽원)이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1억3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22일 전달했다. [사진=스페셜경제, HL그룹]
HL그룹(회장 정몽원)이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1억3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22일 전달했다. [사진=스페셜경제, HL그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HL그룹(회장 정몽원)이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1억3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22일 전달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에 내린 폭우로 사망자 등이 속출하는 등 큰 피해를 입어서다.

이번 구호금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마련했다.

앞서 이들 계열사는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도 쾌척했다.

HL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1992년에 수교를 맺었다. 현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도 기업 운리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HL그룹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었으며 , 정몽원 회장이 현재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가 2019년 초 정몽원 회장은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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