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판매 두자리수↑…전년동기比 G, 72%·볼, 24%↑
지엠한마음재단, 아프간 특별 기여자에 기부금 2천만원 쾌척
볼보코리아, 가천대에 교육 실습용으로 車제공… XC90,·XC60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스웨덴 볼보자동차가가 올해 한국에서 급성장했다. 2020년대 들어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최근 소비자가 ESG 경영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착한 소비도 이 같은 급성장에 힘을 보탰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실제 한국사업장의 올해 1~5월 판매는 16만5151대로 전년 동기(9만6259대)보다 71.6%(6만8892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판매는 24.2%(5707대→7091대) 급증했으며, 이 기간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는 각각 24.7%, -4%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사업장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2000만원을 이날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재단은 인천에 정착한 아프기니스탄 특별기여자 21가족을 지난해부터 돕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이들의 한국어 교육, 취미활동, 부모 교육, 가족 등에 쓰인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인천 지역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GM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역사회 전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가천대학교에 교육 실습용으로 XC90과 XC60 등을 기증했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가천대학교에 교육 실습용으로 XC90과 XC60 등을 기증했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재 양성에 팔을 걷었다.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자리한 가천대학교에 자사의 인기 차량인 XC90과 XC60을 교육 실습용으로 제공한 것이다.

이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인간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최첨단 기술을대거 기본으로 탑재해, 자동차 전공자가 혁신기술을 습득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게 볼보코리아의 설명이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이끌 인재육성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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