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시장 긍정적 모멘텀…생산 역량 극대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기원하며 쉐보레 대리점 대표와 카매니저의 티셔츠에 사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GM]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기원하며 쉐보레 대리점 대표와 카매니저의 티셔츠에 사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GM]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노동계와 협의를 통해 생산하도급 근로자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겸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렘펠 사장은 이어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도 말부터 시작됐다”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도급 근로자 채용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채용 시기나 규모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노동계와도 즉각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올해 창원과 부평공장 생산량을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60명과 65명 규모로 생산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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