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대한민국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했다.
1993년 출범한 문민정부(고 김영삼 대통령)부터, 1998년 발족한 국민의정부(고 김대중 대통령)를 거쳐, 2003년 임기를 시작한 참여정부(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했다.
한국 사회가 돈이 돈을 버는 사회로 전락한 것으로, 자본이 없는 서민 살림은 제자리 리를 지킬 수 없어, 되려 후퇴하고 있다.
지난 주말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전체 근로소득자 가운데 소득분위 50%)의 32배로 나타났다.
같은 해 귀속 근로소득 1000분위 자료는 근로소득자 상위 0.1%(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같은 해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 급여소득(3003만원)보다 31.8배 많았다.
이를 월평균 소득으로 계산하면 상위 0.1%는 월 7967만원, 중위 소득자는 월 250만원을 각각 받는 것이다. 월 실수령액은 각각 4300만원, 220만원 수준이다.
통계청은 전년대비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5.1%였으며, 전년 동월대비 1월과 2월, 3월 물가상승률은 각각 5.2%, 4.8%, 4.2%라고 최근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연간 기준금리는 3.5%로 시준은행 대출금리는 6%대다.
반면, 문재인 전 정권 5년간 최저임금 상승률이 41.6%(6470원→9160원), 연평균 8.3%가 올랐지만,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전년보다 5%(460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올해 최저임금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만큼만 오르면서, 서민살림은 팍팍하기만 하다는데 업계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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