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온·오프라인 리쿠르팅 행사 개최
배(배터리)전(전기차)반(반도체) 신사업 교육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S그룹이 이달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주)LS,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총 모집 규모는 OOO명이다.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 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R&D), 생산, 설계, 영업, 재경, 경영지원 등 다양하다.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와 졸업예정자(2023년 2월)가 그 대상이다.
LS그룹 지주사인 (주)LS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게 된다. 상경·이공계열 전공 제한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최종 합격 인원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이달 초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를 재개한 LS그룹은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운영하고 회사별 직무 소개 영상을 제공했다.
LS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상위 학위 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PC-off 시스템을 도입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장은 “L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LS Future Day’를 개최하고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그간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해왔다.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신사업·기술·혁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가 공유했다.
우수 과제로는 신사업 부문에서 △LS전선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 공동주택 EV충전 등 6개 프로젝트가, 기술 부문은 △LS전선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LS일렉트릭 미주향 저압 배전반 등 9개 과제가, 혁신 부문은 △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LS-Nikko동제련 톤당산소 자동제어 등 5개 과제가 뽑혔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Futurist의 모습을 보았다”며 “전 구성원이 Futurist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