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예약 신청 시작
"식용유 가격 인상에 따라 수급 안정 도움 위함"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18L 대용량 식용유 (룟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18L 대용량 식용유 (룟데마트 제공)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식용유 수급 불안 우려 속에 롯데마트가 18L 대용량 식용유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롯데푸드와 협의를 통해 18L 식용유 1000개를 확보하고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6월 1∼15일 롯데마트 점포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결제하고 예약하는 형태로 1인당 2개씩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은 6월 20일부터 열흘간 예약 점포에서 수령하면 된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지류 수출 물량 제한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국내 식용유 시장의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발표 이후에 공급난을 우려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4월 23일부터 한 달간 롯데마트의 식용유 매출량이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김보람 롯데마트 조미대용MD는 “올 상반기 20%가량 식용유 가격 인상에 더해 사회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대용량 식용유 판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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