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고객경험 확산할 것"
디지털·이코노믹·익스텐디드 등 진화 목표 설정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제공=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제공=신한카드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새해 전략방향으로 '딥 택트(DEEP-tack)'를 제시했다

임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난 4년간의 ‘딥(DEEP) 전략’ 성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해 신축년 전략방향을 ‘딥 택트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딥택트는 아날로그 콘텍트와 디지털 언택트의 합성어다.
 
임 사장은 딥 택트를 이끌기 위해 ‘디지털·이코노믹·익스텐디드·퍼스널라이즈드·컨택트’ 등 4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컨택트’를 통해 신한페이판을 고객의 손 안에서 모든 금융과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카드·금융·신사업 등 전 사업 밸류 체인에 있어서도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코노믹 컨택트'를 통해서는 △고객에게 적합한 대출 중개·오토 금융 플랫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 등 사업모델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ESG 활동을 폭넓게 추진하고,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아젠다는 ‘익스텐디드 컨택트다. 이종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사업 고도화와 신규 투자를 병행, 진정한 멀티 파이낸스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아젠다는 ‘퍼스널라이즈드 컨택트’다. 디지털로 구현하는 초개인화 상품 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완전판매∼금융 사기예방·정보보호 등 소비자보호 역량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담대하게’라는 ‘심사고거(深思高擧)’의 의미처럼 새로운 환경과 고객을 이해하는 깊은 전략을 바탕으로 카드와 할부금융 사업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와 디지털 경쟁자들에 앞서는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며“2021년을 더 큰 미래상을 이루어나갈 원년으로 삼아 카드를 넘어 진정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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