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일만에 다시 4만명대에 진입하는 등 재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재유행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 대책을 발표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266명 발생해 지난 5월 11일 4만3908명 이후 63일(9주일) 만에 4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6월 취업자 수가 84만 1000명 늘었다. 다만 전월 대비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되고 새로 추가된 일자리 중 노인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7개월만에 다시 5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앞으로의 고용 상황을 전망하기에 불확실성이 많다”고 평가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만 1000명 증가했다.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15~64세 고용률 역시 69.1%로 1989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사 치과 의료장비 중 하나인 유니트체어(진료대) ‘K3’를 올해부터 향후 5년 간 최소 1500대를 이집트 정부에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우리나라 조달청과 유사한 정부기관인 이집트 UPA가 주관한 경쟁입찰에서 K3가 낙찰됐다. 총 6개 업체의 제품이 낙찰된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필요로 하는 유니트체어 물량은 총 3000대다. 오스템임플란트 K3는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500대를 이집트 군 병원 및 일반 대학병원 등에 5년에 걸쳐 납품할 예정이다.계약 성사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KFC가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KFC가 오늘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원~400원 인상한다. 지난 1월 가격 인상 이후 6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KFC는 징거버거 가격을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약 8.1% 인상한다.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약 7.4% 가격을 올린다.KFC 관계자는 "원재료 및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하지만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수도권·다세대주택 세입자의 피해가 가장 컸다.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발생한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는 총 159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금액은 340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금액은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지난해 579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위 가구별 전세보증금이 늘어나면서 사고금액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 시장에서 18개월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주식은 6개월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이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에서도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873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340억원을 순회수해 총 4조8070억원 순회수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1일 밝혔다. 6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93조7000억원(시가총액의 26.4%), 상장채권 228조9000억원(상장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일본 보수의 상징이자 최장기 총리를 역임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당해 결국 사망했다. 향년 67세.NHK는 이날 오후 5시46분쯤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의료진은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3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이송시 심폐정지 상태였다. 목 2곳과 심장에 손상이 있었다”며 “살리기 어려웠다”고 전하며 과다출혈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지난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63%가량 줄었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달러(약 5조 411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다가 4월 적자 전환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급증했고,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다.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104억 1000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높아진 배달비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중단됐던 야외 활동이 다시 늘어 소비자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줄이고 있다.모바일 시장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월간 이용자 수가 약 3182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3532만명의 이용자수를 기록한 3월보다 350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배달앱 3사의 지난달 결제 추정 금액이 1조 8700억 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서울 시내 고가 판매 주유소 3곳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됨에 따라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임시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가격·담합반과 유통·품질반 두 개 조로 구성됐다.이날 점검은 유류세 추가 인하에도 판매 가격 인하분이 미미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인근 주유소와의 가격 비교를 통해 담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산업부는 이번 주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근로자가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운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오는 12일 시행된다. 정부는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 사전지정운용제도가 도입된다. 사전지정을 통해 근로자의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은 고용노동부 산하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에너지·원자재 가격과 외식 등 서비스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채소 등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도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올랐다. 이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올해 상반기 에너지 가격 폭등 영향 등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가세마저 주춤하며 하반기 무역 실적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무역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15.6% 오른 3503억 달러로 반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상반기 3대 에너지원의 누적 수입액이 총 878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10억 달러(87.5%) 증가했다.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 수입 의존도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해 기준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납부대상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결정세액(납부세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가 넘었다. 2021년에는 상속도 급증해 상속세 신고인원이 1만5000명에 육박하고, 상속재산 가액은 66조원에 달했다. 증여도 크게 늘어났다. 상속과 증여를 합친 가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30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2년 2·4분기 국세 통계'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분기별로 2021년 국세통계를 공개하는 것이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중소기업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우려를 표시했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30일 "중소기업 현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연이은 고물가, 고금리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6월30일 밝혔다.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최저임금 동결수준을 간곡히 호소해왔다. 중앙회 관계자는 "현실을 외면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고용축소의 고통은 중소기업과 저숙련 취약계층 근로자가 감당하게 될 것이다. 누구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역명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선릉역, 4호선 명동역 등 총 4곳이 낙찰됐다. 그중 7호선 논현역은 대형 안과에 9억 원에 낙찰됐는데 이는 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이다.서울교통공사는 이달 초 서울 지하철역 50곳을 대상으로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총 세 차례에 걸친 경매 끝에 4곳이 최종 낙찰됐다. 을지로입구역은 하나은행, 명동역은 우리금융그룹으로 모두 은행들에게 낙찰됐는데 각각 8억 원과 6억 5천4백여만 원에 판매됐다. 선릉역 역시 7억 5천1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 시한인 29일을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제7차 전원회의를 연다. 오늘(2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간다.노사는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18.9% 올린 1만890원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경영계는 올해와 동일한 9160원을 제시해 양측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3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 끝에 별다른 수확 없이 회의를 마쳤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메가박스 너마저..CGV·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 영화관 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재정이 악화되면 티켓값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면 현장 인원을 감축하고 서비스 질이 낮아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다.메가박스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4일부터 영화 관람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컴포트·MX관 1000원, 돌비관 2000원 오른다. 메가박스 측은 "지점에 따라 관람 요금 정책과 변경 내용은 상이할 수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감염자의 “7일 격리의무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7일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5월20일 중대본에서는 4주간의 방역 상황을 평가해 확진자 격리의무를 조정하기로 한 바 있다”며 “전문가들은 ‘격리의무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의 시기를 앞당기고 피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의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며 그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카카오페이가 블록딜 주가 급락으로 평가 손실이 직원 1인당 2000만원에 육박했다.지난 12일 카카오페이가 상장 직전인 작년 10월 28일에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가 9만 원에 카카오페이 총 340만주를 배정받았다.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다. 공모가 기준 주식 펑가 가치는 1인당 3억6045만원이다.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는 청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직원들의 청약 참여가 높았다.그러나 카카오페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공모가 9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