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이 최저임금 인상, 고용시간 단축, 남북경협 등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은 취임 후 첫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최저임금, 비정규의 정규직화, 근로시간 단축은 우리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가야할 길”이라며 “부작용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KDI 최정표 원장은 지난 3월 임기 3년의 KDI 원장으로 임명됐다. 최 원장은 앞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고 ‘국민성장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3년마다 돌아오는 카드 수수로율 원가 재산정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안으로 제시된 ‘차등수수로율제’ 도입을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 노조(카드사노조협의·금융노조·사무금융서비스노조)를 주축으로 출범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은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경감과 카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차등수수료제와 업종별 하한수수료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최근 이들은 정부가 ‘서민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기조와 관련해 무엇보다 대형 가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보인 것으로 집계됐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전월 대비 0.4%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 하락한 수준이었다.실제로 ▲경유 7.2% ▲제트유 7.9% ▲휘발유 5.2% ▲벙커C유 6.5% 등 석탄 및 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의 물가지수 상승을 제외한 다른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4일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적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1’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 등 채권발행 시 기준이 되는 신용평가등급인 독자등급(BCA)은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같은 수준인 ‘A3’등급을 부여받았다.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한 신한은행(Aa3)과 함께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투자등급’으로 발행할 수 있게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4일 KB국민은행이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서울특별시 최고 연 1.2%의 이자지원으로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1.0%으로 차등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돼 은행권 가계 신용대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200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금융원 가계대출은 7.3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5.0조원) 대비 2.3조원이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금융권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에서는 5.1조원이 증가해 전월(4.3조원) 및 전년 동월(4.6조원) 대비 각각 0.8조원, 0.5조원 증가했다.이 중 주담대가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이 자리를 임지원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이 채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만에 금융통화위원이 변경됨에 따라 한은의 향후 정책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퇴임식에서 함 위원은 “본질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결정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또한 “성장활력 저하와 과도한 저물가 우려로 금리를 5번이나 내렸지만 느슨해진 밧줄을 당기는 것처럼 화답하지 않는 경제를 보며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빚이 많아서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평가를 받은 주채무계열(대기업집단)이 3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 1조 5166억원 이상인 31개 계열기업군 ‘주채무계열’에 31개사가 선정됐다.지난해 대비해 성동조선과 아주, 이랜드, 한라, 성우하이텍 등 5개 계열이 제외됐으며 신규 편입계열은 없었다.주채무계열이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서 금감원이 매년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선정하는 제도로서 전년말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그 전년말 금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미 연준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2일(현지시간)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준 소속 경제학자 마테오 라코비엘로와 개스턴 나바로는 1965년부터 2016년까지 약 50년간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오일쇼크 직후인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인 1993~1995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4~2006년이 주요 분석 대상이 됐다.분석 결과 미국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A씨(52세.남)는 연 21~23%금리의 고금리대출 5개를 가지고 있는 다중채무자(heavy debtors)다. 적지 않은 소득에도 월 불입금(money due)이 월급의 110%에 달했다.뒤늦게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지만,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정책지원 서민대출’의 연소득 조건을 넘는다는 것을 알고 낙담했다.A씨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데도 월급이 높아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B씨(34세.남)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금리대출을 받게 됐다.은행의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은행권 채용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채용비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은행 고시’가 부활한다. 이에 대해 은행권 취업 장벽이 더 높아진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 규준’ 초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채용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 은행권과의 논의를 거쳐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모범규준에 따르면 은행들은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도입해야 한다. 형식상 '권고사항'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사기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코인네스트에 이어 1위 업체가 사기 의혹을 받음에 따라 국내 가상통화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통화를 실제 보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산 상으로 있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사기 및 사전자 기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대한민국 배구대표팀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협약식 직후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한국 남녀 배구의 상징인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와 문성민 선수가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직원과 함께 다양한 배구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KB국민카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후원금은 서울, 대전, 울산, 안양, 목포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200여 명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것으로 나타났다.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성과 이주 여성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 ▲창업과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고 전해졌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이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삼성화재는 '천만다행'을 테마로 한 신규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보험을 통해 위기를 넘을 때 나오는 '천만다행'을 위해 삼성화재가 있다는 내용이다.이번 광고는 총 4편으로 이뤄졌다.먼저 이날부터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론칭' 편과 삼성화재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를 통해 당뇨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는 '당뇨'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8월말부터는 비록 병을 앓았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다쳐도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유병자보험' 편과 '생활안전보험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정부의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시장은 호황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현재 아파트 분양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강북, 강남 구분을 떠나 청약 경쟁률이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영향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일부 투기지역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서 주변 아파트 보다 시세차익을 확실히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해 이달 4일에 검사가 완료된 신한금융 채용비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검사 결과 특혜채용은 물론,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등 채용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신한금융 채용관련 검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과 함께 서류심사시 연령, 성별 등을 근거로 지원자를 차등한 정황이 발견됐다.채용추천 등에 따른 특혜채용 정황을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었으며, 이 중 임직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인상 이후 세 번 째 동결이다.금리 동결은 위험 수준인 가계부채 때문에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매우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여진다.지난 2년 동안 정부가 금융안정에 집중하면서 가계부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작년 말 기준 가계부채가 1450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증가추세이기 때문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증가세가 둔화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가계부채 총량이 높고 소득 증가율을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삼성증권 배당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생명 지분구조 논란 등 최근 삼성그룹은 잇따른 악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16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은 482조5939억원으로 503조741억원이었던 전월에 비해 20조480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1%에 해당하는 수치다.시가총액은 주식의 규모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다른 주식 혹은 다른 금융자산과 비교에 유용하게 쓰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한·미 기준금리가 1%p 역전될 경우 3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는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가 1%p 벌어졌던 과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월평균 2조7천억원 가량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때는 1999년 6월∼2001년 2월와 2005년 8월∼2007년 8월 두 차례 있었다.국회예산정책처는 둘 중 2005년 8월∼2007년 8월이 최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