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지난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1,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동국제강은 매출 5조66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1%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는 매출 4조4,650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 2년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실적 향상을 이뤄낸 데에는 강도 높은 선제적 구조조정이 주효했다. 특
▲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정제 마진과 국제 유가 안정화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글로벌 경제 불황 속 국내 산업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선방 중인 정유업계가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신규 채용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정유업계 호조 원인…안정적인 정제마진과 국제유가 흐름3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영업이익은 당초 7조원대 예상을 뛰어넘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정유 4사 역대 최대 영업이익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LG화학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5년 만에 최대치로 달성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0조 6593억원 ▶영업이익 1조 9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이래 5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LG화학은 2016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지부문의 매출 본격화, 기초소재사업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글로벌 공급과잉이 이어졌음에도 지난해 철강산업의 실적은 양호했다.철강 '빅2'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이며 이익 창출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2015년의 실적을 엎으며 올해 플러스 전환을 이뤄냈다.지난해 3분기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해 4년 만에 '1조 클럽'의 영광을 되찾았다. 현대제철도 전년 3분기 대비 7.7% 증가한 35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하지만 올해 철강업계 분위기가 밝지는 않다.글로벌 공급과잉은 이어지고 미국 도널드 트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년3개월만에 1500원대를 기록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정유사들은 기름값이 치솟을 때도 큰 이익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점인 리터당 2000원이었던 2012년 2분기 정유4사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은 같은 분기 역대 최대 73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2014년 4분기 정유4사는 총 72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을 당시 해당 기간 국내 휘발유 값은 리터당 평균 172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STX엔진이 3개월간 국내 공공기관 입찰이 제한된다.20일 STX엔진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6조에 의해 3개월간 국내 공공기관 입찰 참가가 제한됐다고 공시했다.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제철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임직원과 고객사 자녀, 장애 중·고생 각각 30명이 참석하는 ‘H더불어하나’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 행사는 현대제철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회사 임직원 자녀뿐 아니라 고객사 임직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더불어’의 의미를 더했다.평소 장거리 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 청소년들의 바람을 반영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방문,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서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지진을 이기는 힘센 철에 이름을 지어주세요’현대제철이 다음달 5일까지 ‘내진 철강재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현대제철은 건축물 안전을 높이는 내진 철강재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한편, 고객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명과 슬로건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 H형강)을 개발한 이후, 건축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내진 철강재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대형 FPU,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와 같은 종류의 부유식 생산설비이다.[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삼성중공업이 대형 해양플랜트 건조 계약을 체결해 국내 조선업계 새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오일메이저 BP社가 발주하는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를 약 1조 5000억원(약 12.7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PU는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Mad Dog) 유전
▲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며 몇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박 사장은 먼저 “고객은 우리에게 일거리를 안겨 주는 고마운 존재”라면서 “위기일수록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사장은 “선박의 연비를 더욱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고객과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고객만족을 주문했다.특히 박 사장은 “올해 익시스(Ichth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제철이 ‘2016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에서 6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명단에 올려놓으며 12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 영예를 이어갔다.현대제철은 28일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H형강을 비롯한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현대제철이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들은 15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제철 순천노조가 방문한 저소득층 가구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오래돼 추위와 화재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면 비싼 난방비와 화재 위험으로 주민들은 항상 추위와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해왔다.봉사자들은 이 같은 겨울철 안전사고
▲ 동국제강 인터지스 이인식 사장(좌)장선익 이사(우).[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 그룹은 계열사 인터지스 이인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6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동국제강 그룹은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동국제강은 비전팀을 신설하고 장선익 이사를 승진시켜 그룹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신임 장선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연산 10만t 규모의 컬러강판 라인을 신규 증설했다.동국제강은 1일 부산공장에서 고객사 및 협력업체를 초청해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3개 고객사 대표를 비롯해, 원료사와 설비관련 업체 등 약 60개 업체의 80여명이 참석했다.동국제강은 우수업체 표창 후 함께 라인 투어를 진행하며 실제 작업과정을 공개했다. 컬러강판은 TV, 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 외장재로 주로 사용된다.총 7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신규 시장 개척과 특화 제품
구자홍 회장[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9일 울산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에서 진행된 창사 8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요시미 토시히코 부회장, 도석구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1936년 장항제련소에 불씨가 붙여지면서 시작된 LS니꼬동의 역사는 기업의 역사가 일천했던 한국 산업의 산증인”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포스코 제공]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광양시 봉강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권오준 회장은 8일 봉사활동에 참여해 스틸하우스 외벽 및 실내 전기공사 작업 등을 함께 했다.권오준 회장은 “스틸하우스는 당사 고유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지어지는 집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권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제강부 정형영씨는 “회사가 가장 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포스코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영진과 최순실 측의 연관관계에 대해 ‘사실 무슨’이라며 음해 등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포스코는 8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경영진에 대한 음해가 도를 넘고 있어, 음해자를 발본색원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포스코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회사 관련성에 대해 과장, 왜곡된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심지어 특정 경영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개인은 물론 회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초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포스코가 영업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3분기 기준 주당 750원(총액 6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분기에는 주당 1500원(총액 1200억원) 규모로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하지만 포스코는 전년 동기(지난해 3분기)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포스코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7476억원, 영업이익 1조3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7%가 증가했다. 특히 연결 기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일 현대제철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전망했다.무디스와 함께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로 꼽히는 S&P가 지난 2월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이후 무디스도 상향 조정함으로써 현대제철은 자금 조달비용 감소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무디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차입금의 지속적인 감소와 대규모 투자의 완료로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며 “향후 1~2년간 재무건전성이 점진적으로
▲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후판'에 대한 가격이 10% 수준 인상됐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선박 건조 시 활용되는 철강재 ‘후판’ 가격이 10% 정도 인상됐다.26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을 생산하는 철강업체들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를 포함한 조선업체들과 올해 3분기 후판 가격을 10% 수준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후판 가격은 지난 2011년 9월 t당 110만~120만원 정점을 찍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공급과잉에 따른 여파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이에 따라 최근 3년 간 후판 가격은 t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