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카카오페이가 블록딜 주가 급락으로 평가 손실이 직원 1인당 2000만원에 육박했다.지난 12일 카카오페이가 상장 직전인 작년 10월 28일에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가 9만 원에 카카오페이 총 340만주를 배정받았다.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다. 공모가 기준 주식 펑가 가치는 1인당 3억6045만원이다.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는 청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직원들의 청약 참여가 높았다.그러나 카카오페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공모가 9만 원을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미국의 가파른 물가 상승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번에 금리를 0.75%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를 잡기 위해 강한 금리 긴축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압박에 노출돼 있다.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 물가는 더 오르고 자본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경기가 둔화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 변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멕시코 등이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이날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 정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 대상국들이 주의 깊은 정책 수단을 사용하기를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작년 하반기 보고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앤트그룹 계열의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주식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로 인해 8일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했다. 카카오페이 측이 지분 일부 매각일 뿐 양사의 협력 관계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이날 카카오페이는 전일 주가 대비 15.57% 급락한 8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조 430억 원이었던 시가총액도 11조 8581억 원으로 떨어졌다. 하루 사이에 2조 원가량이 증발했다.알리페이는 주식 500만 주를 처분했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은 8일 '2021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법인기업은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을 말한다.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3.2%→17.7%)이 증가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3.6%→19.7%)은 전자‧영상‧통신장비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제조업(-2.6%→15.3%)도 도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 이변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가뭄으로 비교적 안정세에 있던 국내 농산물 가격까지 요동치고 있다.최근 몇 개월 동안 비 오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양파와 감자 등 밭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 어느덧 5%대까지 치솟은 물가에 농축산물 가격 상승 압력까지 가중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6일 기상청 수문기상 가뭄정보 통계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4㎜로, 평년(103.1㎜)의 5.6%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소주 출고에 차질이 생겼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오는 7일 총파업에 나선다. 만일 파업이 장기화될시 '소주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총 26차례 파업 집회를 벌였다. 수양물류 소속의 30% 인원이 파업에 참여했으며 그 외의 70% 인원은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한 화물차주들은 수양물류와 임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5%대를 기록하며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최근 민생안정대책으로 내놓은 할당관세 적용과 부가가치세 면제 등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국민이 대책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며 2008년 9월(5.1%) 이후 13년 8개월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상승세마저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수소충전소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2일 개정·공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은 지난 2019년 2월에 공포된 ‘수소안전 관리 종합대책’과 지난해 11월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다. 그간 산업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규제는 강화해왔다. 규제 개선 사항은 ▲셀프충전 실증 허용 ▲수소차 운전자 안전교육 개선 ▲융복합 수소충전소 확대 ▲복층형 수소충전소 허용 ▲충전소 내 편의시설 허용 등이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부채 현황과 부실 위험을 점검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물가 및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방 차관은 "자영업자 부채와 제2금융권 리스크의 경우 그간 코로나 대응조치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영업제한 등 손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르면 30일 오후부터 집행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했다. 전날인 29일 밤 국회는 본회의에서 정부안(36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 늘어난 39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재적의원 252명 중 찬성 246표, 반대 1표, 기권 5표로 의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7월 물가가 5%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4%대 물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올린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물가가 5~7월은 저희 판단으로 5%가 넘는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확정되다시피 하다고 본다. 물가가 언제 정점일지는 유가나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교란 등에 따라 다른데 이런 요인이 연말 정상화 된다는 가정에서 보면 물가 정점이 상반기보다는 중반기를 넘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시가 오는 28일 오전5시30분부터 신림선 도시철도를 운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개통 전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보라매공원에서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환승정거장은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이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금리가 오르고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그 밖의 지역은 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한은)은 23일 'BOK 이슈노트 제2022-19호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의 특징 및 시사점'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실증 분석에 따르면 금리 및 대출규제의 효과는 지역 및 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효과는 서울 지역은 유효했으나 지방은 서울에 비해 효과가 높지 않았다. 대출규제 완화는 서울지역 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1만 가구의 거주 실태조사 결과 입주민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LH가 공급한 영구,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1만156가구로 조사 기간은 2021년 10월 28일~12월 15일이다. LH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민 인식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임대주택 입주민 10명 중 8명이 공공임대주택 정책과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감을 표시한 8명 중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경제에 '퍼펙트 스톰(복합경제위기)'이 우려된다며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을 끌어올리는데 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정 원장은 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현재의 안정적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잠재부실을 감안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하겠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원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에 직면하면서 경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을 가족과 친구가 대신 구매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17일부터 일반 승차권처럼 병역의무복무자 할인 승차권도 코레일톡에서 대신 구매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코레일은 병장 이하 육·해·공군, 해병대, 의무경찰, 의무소방원인 병역의무복무자에게 열차 운임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병역의무복무자의 철도 이용 실적 증가 추세와 의견을 수렴해 가족 등이 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수입산 곡물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 등으로 직격탄을 맞을 예정이다.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에 전가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는 수익률 방어를 위해 이미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렸던 바 있다. 또 윤석열 정부 초기에 가격을 올려 여론을 자극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272.7원에 마감했다. 2020년 3월 19일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수입산 곡물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 등으로 직격탄을 맞을 예정이다.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에 전가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는 수익률 방어를 위해 이미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렸던 바 있다. 또 윤석열 정부 초기에 가격을 올려 여론을 자극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272.7원에 마감했다. 2020년 3월 19일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