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에서 사실상 철수한다.바이낸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지 규제에 부합하고자 자산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바이낸스는 원화 거래 페어, 원호 결제 옵션, P2P(개인 대 개인) 거래 신청, 한국어 지원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부로 P2P(개인 대 개인) 내 원화 거래를 종료했다.또 "한국에서 공식 텔레그램을 비롯한 모든 소통 채널을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 정의당이 지난 4월 n번방 사건 방지 및 처벌법 원포인트 국회 개최와 피해자 강력 처벌, 피해자 지원을 촉구하고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n번방 방지법’에 인터넷 업계가 반발했다. 불법 영상물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인권침해 문제 등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들은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정보통신사업법’ 관련 개정안이 “사생활 보호와 통신비밀 보호, 표현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수 있으며 사적 검열 논란을 일으킬
▲ (가운데) 지난 2019년 6월 '아동‧청소년 이대로 둘 것인가? 성매매 유입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간담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병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병 국회의원은 1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이 전날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청법 개정안이 성착취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피의자로 보고 보호처분을 했던 것에서 벗어나 피해자로 분명히 하고 법적조력‧교육상담 등
▲ 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텔레그램 n번방 재발방지법이 오는 29일 저녁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텔레그램 n번방 재발방지법’은 불법촬영, 복제물 반포, 소지·시청, 촬영물을 이용한 피해자 협박 등 디저털 성범죄 전반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명시하고 있다.앞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과 공범인 강훈(18)이 검거돼 신상이 공개됐다.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텔레그램 n번방 재발방지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8
▲ (왼쪽) 강민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정의당은 8일 “집권 여당의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 공작설을 제기하는 심히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강민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브리핑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가담자에 대해 ‘호기심’을 운운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통합당의 관련 TF에서는 정의당이 성착취 범죄를 외면했다는 거짓 주장까지 펼치며 n번방 사안을 활용해 정치 공세를 해보려는 파렴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한 선대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의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초라하다’ 발언에 대해 “지역 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강민지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해찬 대표가 오늘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한가“라며 지역 폄하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며 “지역주민
▲ 강민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정의당은 지난 5일 “텔레그램 n번방 대책 관련 당정협의 환영, 그러나 입법을 선거 이후로 미룰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강민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갖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형 하한설정 및 공소시효 폐지, 디지털 성범죄의 처벌 법정형 상한 확대, 재범의 경우 가중처벌 및 상한선 폐지 등을 적극 검토하며, 20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n번방 사건 발언에 관해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이 ‘일반적인 음란물 열람사건 등의 경우를 연산하고 황 대표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같은 당 황 대표를 옹호했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전날 ‘n번방’ 사건의 가입자 신상 공개 문제와 관련해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박성민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n번방 사건에 대한 황교한 미래통합당 대표의 몰지각한 ‘호기심’ 발언이 국민들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언급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신상 공개 문제에 대해 ‘개개인 가입자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처벌해야 한다고 본다’며 ‘다만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
▲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의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텔레그램 n번방 사태 관련 발언에 대해 “경악스럽다”며 맹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텔레그램 n번방 사태와 관련해 호기심으로 입장한 사람은 판단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극악무도한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 착취 범죄를 호기심 차원으로 치부하다니 경악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 국민 청원만 400만 명에 이르는 등 국민적 분노가 여전한 사
▲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미래통합당은 1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이른바 ‘n번방’ 사건은 본질적으로 익명에 숨은 디지털 성범죄이자, 일부 왜곡된 성인식이 IT 매체와 결합해 나타난 이 시대의 새로운 사회악”이라고 비판했다.정원석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런 초유의 비극은 우리 사회가 디지털 성범죄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하지 못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 제도적 문제가 크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상근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조주빈(25)과 함께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공범들이 일제히 반성문을 제출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성민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성문은 이번 범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하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청년대변인은 “미성년자 성폭행에 가담하고 성착취 영상을 유통하는 등 모두 예외없이 범죄의 질이 극히 나쁘고 범죄수법 역시 반인륜적”이라며 “반성문 제출은 그간 성범죄 관련 판결에서 피고인의 반성과 뉘우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국민의당은 27일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에 대해 “수많은 공범과 방조자가 기업형 사이버 성착취에 호응하고 환호했다. 후계자까지 둔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범죄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김예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런데 정치권은 여태껏 무엇을 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여성의 성(性)과 안전, 나아가 국민의 삶을 위ㄴ협하는 범죄는 점차 교묘하게, 새로운 형태로 퍼져가고 있는데, 정치권은 그저 사후약방문격의 대책만 세우는 데 급급했던 것은 아닌가 묻고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을 이용한 남성이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직장인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해당 남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5차 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투신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의 가방에서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한 소방 관계자는 “5명이 나가서 2명이 교대로
▲ (오른쪽)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사법연수원 33기).[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사법연수원 33기)가 지난 26일 텔레그램 n번방 회원들을 향해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사실은 범죄자들이 도망갈 곳이 없다”고 언급했다.서 검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혹시라도 도피를 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손쉽게 도움을 받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이 포토라인에 등장한 가운데 ‘휠라’ 옷을 입은 것이 노출돼 사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은 지난 25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조 씨는 이날 머리에 밴드를 붙이고 목에 보호대를 차고 등장했으며 휠라 로고가 새겨진 보라색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이에 휠라코리아 측은 “휠라는 주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조주빈이 휠라 옷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지난해 김웅(50) 프리랜서 기자와 논란이 일은 후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하차해 잠잠한 줄 알았던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일명 ‘박사’ 조주빈(25)씨가 25일 오전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손석희 사장 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기 때문이다.공교롭게도 이날은 손 사장이 자신에게 공갈미수를 한 혐의를 받는 김웅 기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날이였다.조씨가 자신을 둘러싼
▲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지난 2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5)씨가 “새로운 음모론으로 소설을 쓰는 법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전날 오전 서울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 사장 등을 향해 “사죄한다”고 언급했다.이 프로파일러는 이날 TV 조선 프로그램 ‘귀찮지만 알려줘’에서 조씨의 유명인 언급에 관해 “조씨는 지금 언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JTBC는 25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씨(25)씨 발언에 대해 “박사방 조씨 당초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조씨는 이날 오전 서울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 사장 등을 향해 “사죄한다”고 언급했다.이에 JT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 사장은 자신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며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