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진옥동 현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그리고 외부 인사 1명을 포함한 총 4인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외부 후보는 개인 요청에 따라 신원이 비공개됐으며, 내달 예정된 최종 면접에 앞서 별도 간담회를 통해 그룹 경영방향과 전략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3차례에 걸쳐 후보군에 대한 심층 검토를 진행해 왔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절차를 진행했으며,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다음 달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개최해 각 후보의 역량과 자격요건, 리더십 및 성과에 대한 면접 및 평판 조회 등을 바탕으로 단일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다. 이후 이사회 심의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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