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국세청이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에 대해 예고 없는 비정기 세무조사에 돌입하면서, 이 회사가 추진 중이던 인수합병(M&A) 전략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태광산업 본사를 전격 방문, 회계 자료 및 각종 내부 문건 확보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2021년 5월 정기 세무조사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통상적인 주기와 다르게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점에서 특별 세무조사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태광산업은 섬유와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해온 전통 제조기업이지만, 최근 들어 뷰티·생활소비재 시장으로의 다각화를 본격화하며 대형 M&A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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