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재무총괄 강순배 사장. [사진=BS그룹]
BS그룹 재무총괄 강순배 사장. [사진=BS그룹]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BS그룹이 1일 강순배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그룹 재무총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화정역종합금융센터 센터장, 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를 거쳐 2023년부터 CIB영업그룹 대표, 부행장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투자은행(IB) 업무 전반을 총괄해온 금융 전문가다.

그는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업금융, 투자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금융기관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B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재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도시, 청정에너지 사업’에 강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BS그룹은 전남 해남에서 5.4G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 및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에너지 미래도시 솔라시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첨단 산업뿐 아니라 교육, 의료, 쇼핑, 골프장, 정원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복합 개발 모델로 추진된다.

또한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여수 에코 에너지 허브 등 태양광·LNG 분야 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강 사장의 금융 역량이 향후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S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사장의 풍부한 IB 경험과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도시·청정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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